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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미국 우유에서 조류 독감 발견. 그렇다면 캐나다는?

by 단풍당 2024. 5. 26.

 

5월 초 각종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젖소와 우유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22일 수요일, 미국의 낙농업자가 두 번째로 조류 독감에 양성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더욱 큰 문제는 미국 27개 주에서는 살균 처리되지 않은 생우유 판매를 허용하고 있어, 우유를 통해 조류 독감이 확산될 수 있어 많은 미국인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바로 붙어있는 캐나다의 경우는 우유를 통한 조류 독감 확산에서 안전할까요?

캐나다 정부는 5월 16일 현재 전국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우유들을 수거하여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5월 23일 목요일에 검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조류 독감이 캐나다의 젖소나 다른 가축에서 아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캐나다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우유는 살균 처리된 우유이며, 미국과 같이 생우유가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소에서 조류 독감이 발견됨에 따라,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젖소는 조류 독감 HPAI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수입할 수 있도록 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캐나다에서는 보통 저온 살균 처리된 우유를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처리를 거치면 바이러스는 열에 의해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