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1 "귀신 씌었다"...굿값에 전 재산 날린 캐나다인. 한국에서도 로또 굿이다 퇴마 굿이다 해서 사기죄로 무당을 기소하는 경우를 신문에서 종종 볼 수 있죠. 바로 당신 근처에서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 어디선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무당들이 찾아온 사람에게 가장 처음 하는 말은 바로 이거죠.나는 전혀 생각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어떤 위기가 당신에게 닥칠 것을 알려주죠. 예고라기보다는 통보 혹은 고지라고 하는 게 맞는 표현 같습니다.확신에 찬 무당의 말투는 상대방을 현혹하기 딱 좋습니다. 논리적인 접근이나 근거는 전혀 없는데 희한하게 믿게 되는 거죠. 아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면 보통 따귀라도 한대 날릴 만한데 말이죠.그런데 말입니다. 참 신기한 게 사람의 마음이라, 마음 한 쪽 구석에서는 찝찝함과 걱정이.. 2024.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