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포스트, 작년 7억 4,800만 달러 손실에 이어 '심각한' 재정 상황 경고
캐나다 포스트는 작년 한 해에만 7억 4,8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한화 7470억 원 정도입니다. 주요 언론은 캐나다 포스트가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지 않으면 더 많은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작년에 발생한 손실의 상당 부분이 경쟁 업체 급증과 거래 우편물의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의 총 세전 손실액은 2년 전의 5억 4,800만 달러에 비해 2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캐나다인이 받는 우편물의 양은 지난 20년 동안 50% 이상 감소한 반면, 주소 수는 300만 개 이상 증가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2006년에 한 가정이 일주일에 평균 7통의 편지를 받았지만 작년에는 2통으로 줄었다고 말합니다.
이 회사는 점점 더 많은 주소에 더 적은 수의 편지를 배달하면서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 우체국은 성명을 통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포스트는 5월 6일 월요일에 우표값을 92센트에서 99센트로 약 7.6% 인상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포스트는 크라운 코오퍼레이션의 하나입니다. 크라운 코오퍼레이션이란 한국의 공기업과 같이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소유한 기업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에는 캐나다 CBC 방송국, VIA Rail, 캐나다 포스트, 캐나다 은행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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