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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캐나다 캘거리, 선착순 400명만 천만 원씩 쏜다.

by 단풍당 2024. 6. 16.

 

 

 

한국도 정부 지원금이 나오면 공무원들과 그 친구들만 나눠갖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에서는 예산은 할당해 놓았지만 공무원들이 홍보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한국보다 더한 캐나다는 어떨까요? 저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캘거리시가 한국 돈 천만 원을 쏩니다. 음.. 대신 조건이 있는데요. 반지하 지하실이 딸린 집이 있으셔야 합니다. 잠깐.. 잠깐만요. 제가 캐나다에 정부 지원금이 제 레이다에 걸리면 앞으로도 공유해 드릴 테니 영상 시작 전에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주택에 보통 반지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상은 생활 공간으로 꾸며져있는 반면에

반지하는 마감이 되지 않은 언피니시드 형태로 놔두거나, 적당히 벽만 세워놓고 애들이 잠깐 내려가서 노는 공간 정도로 쓰는 게 보통이죠.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에서는 이 반지하만을 따로 떼서 생활 공간으로 꾸미고, 한국 돈 약 백만 원 넘는 돈에 월세를 내놓는 분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는 캘거리시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런 반지하 공간에 주목했습니다.

 

언피니시드 반지하

 

캘거리시는 이 반지하를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하는 분들에게 한국 돈 약 천만 원 10,000 달러를 지원해 주기로 결정한거죠.

프로젝트 이름은 Secondary Suite Incentive로 24년에 약 4백만 달러 약 40억을 예산에 배정해 놓았습니다. 얼핏보면 큰돈같이 들리지만 올해에 선착순으로 400명만 지원해 주겠다는 뜻입니다.

올해 지하실을 개조할 계획이 있으시거나, 고 중이신 분들은 제가 아래 링크를 달아드릴 테니 빨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인테리어가 끝난 반지하

 


 캘거리시 세컨더리 스위트 인센티브 프로그램 : https://www.calgary.ca/development/home-building/secondary-suite-incentive-program.html